저녁에 단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높게 나오면 당황하게 된다. 전날 밥을 적게 먹었고 아침까지 금식했으니 혈당도 낮아야 할 것 같지만 공복혈당은 마지막 한 끼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. 밤사이 간에서 포도당을 내보내는 과정과 인슐린의 작용, 수면과 스트레스, 체중, 평소 식습관 등이 함께 영향을 준다.공복혈당이 한 번 높게 나왔다고 바로 당뇨병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.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거나 몸살과 감염이 있는 경우,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. 반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공복혈당이 계속 높다면 당뇨병 전단계나 당뇨병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. 한 번의 숫자에만 매달리기보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, 필요한 경우 식후혈당을 함께 살펴보는 것..
공복혈당이란?주변을 보면 당뇨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 예전에는 저도 당뇨라고 하면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공복혈당이라는 항목이 있고, 당뇨가 오래되면 여러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혈당 수치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건강검진 결과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공복혈당입니다. 공복혈당은 적어도 8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합니다. 일반적으로 공복 혈장 포도당이 100mg/dL 미만이면 정상 범위이며, 100~125mg/dL이면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단계 범위입니다. 126mg/dL 이상은 당뇨병 진단기준 가운데 하나에 해당합니다. 하지만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