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산 후에는 몸 여기저기가 예전 같지 않았지만, 그중에서도 말하기 힘들었던 불편함이 하나 있었습니다. 화장실에 가는 것도 불편했고 의자에 앉는 자세조차 편하지 않았습니다. 처음에는 출산 후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참았습니다. 항문 쪽 불편함은 병원에 가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괜히 민망하기도 했고요.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.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가 되니 결국 항문외과를 찾아갔습니다. 검사를 받고 들은 이야기는 제가 예상했던 단순한 치질과는 달랐습니다. 안쪽에 염증이 생겨 있었고, 먼저 염증을 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그때부터 생각보다 긴 치료가 시작됐습니다. 염증을 빼는 시술을 받고 다시 염증이 차지 않도록 줄 같은 것을 걸어둔 상태로 한 달 정도 생활했습니다. 당시에는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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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9. 17:13